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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셋 사기 피해자 속출, ATS 선물거래 믿지 마세요.

덕후감상문 2021. 9. 19. 11:59

요즘 스마트에셋 사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어요.

"신은 모든 새에게 먹이를 주지만, 둥지에 넣어주지는 않는다."

아니, 그건 사기당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이해가 없어서 그런거 아니야?

비트코인이든 주식이든 꼭 하락장이다, 위험하다, 라는 말이 나오면 꼭 오르더라!

내가 하면 다르지 않을까?싶다면 그럼 이 글을 읽어보시라!

 

요즘 재태크에 푹 빠져서 여러가지 돈 버는 방법을 알아보던 중 

스마트에셋의 ATS 선물거래소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알게 된 경로가 수상해요.

 

왜냐하면 유튜브를 통해 알게되었거든요;;;

걱정되는 것이 '돈버는 법'을 검색했을 때 검색순위 3번 째로 상위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피해를 본 사람들의 숫자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유튜브가 정보의 홍수라고 불릴 정도로 없는 정보가 없는 플랫폼이라지만,

그만큼 쏟아내는 정보가 많을수록 정보의 비대칭도 함께 존재하기 마련이거든요.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거래소에서 진행한 성공한 고객사례 인터뷰도 아니고,

프로그램 개발자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는데 20대 중후반 인 것 같고, 제 눈엔 대학생의 어린 나이로 보입니다.

 

개발자의 설명에 의하면

30명에 가까운 전문 투자자(트레이더)들의 기법을 프로그래밍(알고리즘화)하여 1분 간격으로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믿을만한 거래소인지 제가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요즘 유튜브에 돈 버는 방법에 관련한 재테크 영상들이 아주 많이 올라와 있고,

자신이 억대 연봉자인 것 처럼 회원들을 속인 사기꾼에게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왕왕있거든요.

 

 

이를 잘 설명하는 비슷한 사례가 얼마전에 벌어졋습니다.

비트코인, 암호화폐 열풍뿐만 아니라 한 때 스마트스토어같은 e커머스 시장 강의도 열풍을 불었죠.

창업 신화를 만들어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던 '대학생 김머신'님을 비롯한 여러 유튜버가 사기 의혹을 받기 시작했고

결국 자신의 강의하는 플랫폼 '클래스101'에서 직접 해명하는 사태가 일어났었죠.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

 

네이버 블로그 '나혼자 번다'님이 조사하신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에셋이라는 사이트 하루 방문자는 평균 1천 명가까이 됩니다. 적은 인원은 아니죠.

 

 

여기서 수상한 점들이 시작됩니다.

서버 위치가 미국 어느 저수지로 나왔습니다.

저수지인 것도 이상하지만, 서버가 해외에 있다는 것은 이미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난 상태이죠.

만약, 스마트에셋 거래소에 대한 사기 의혹이 커져서 경찰수사를 착수해도 증거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이죠.

그래서 유명한 커뮤니티사이트들이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서버 위치를 해외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또 한가지 의문은 정상적인 거래소라면

코인으로 트레이딩을 하게 되면 원화입출금을 동일한 법인명의 가상계좌로 입금을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하지만 아래는 법인병이 완전히 다르고, 

어디까지나 사이트명이나 실제은행예금주는 다를수도 있긴 합니다.

 

 

 

도박사이트도 아니고, 입금계좌가 수시로 변경된다는 것도 의문이 갑니다.

 

 

푸터란의 사이트맵에 회사소개도 없고요.

 

'나혼자 번다'님의 조사에 따르면 공지사항의 게시 날짜가 모두 1년 이상 지나 사이트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사이트임을 의심해볼 수 있었는데 현재는 날짜표기를 지워 수정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품은 의문은 여기까지이고,

개발자의 주장처럼 정말로 수익 실현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조사해봤다..

 

코인의 변동성이 심한 것을 포착해서 롱/숏 중 하나를 선택해 1분 간격으로 매수/매도하고 있는데,

손해가 날 경우 '마틴 게일 투자방식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마틴게일 방식이란?

손실 후 베팅 사이즈를 두배로 올려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열 번을 지더라도 마지막 한 번을 이기면 이득이 생기는 그야말로 이론상 이상적인 방식의 투자죠.

다만 이 기법의 투자방식으로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자본이 많아야 이긴다'라는 전제가 있어야 하고, 반대로 말하자면 

'자본금이 적으면 잃을 때 한 번에 다 잃는다'라는 Risky 한 방식의 투자기법이다.

 

결론, 자본이 충분하고 Risk를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해봄직. 하지만 순식간에 전액을 날릴 가능성도 있음.

 

현재 영상을 업로드한 유튜브 채널의 댓글 더보기란을 보면 이미 손실이 나서 따지는 피해자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치곤 성공에 대해 얘기 안 하는 사람은 없지만,

그 사람의 '재력'이 부럽다면 그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 했던 '노력'을 배워야하고 생각합니다."

모든 투자에 대한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